"삼겹살에 소주 한잔?" 

일상의 괴로움을 잊고자 부담 없이 꺼낼 수 있었던 말. 이제는 아닙니다. 삼겹살 1인분 평균가격은 2만원을 넘었고 소주 1병에 7천원을 받는 식당도 있다고 합니다. 한잔에 1천원꼴이네요.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기 부담스러운 시대가 됐습니다. 식당 사장님들도 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식재료비 오르고 고금리에 공공요금까지 올랐습니다. 월급쟁이든 자영업 사장님이든 서민은 모두 힘든 세상입니다. 먹고살기 팍팍하다는 말이 딱 맞는 지금, 서민경제의 현장을 한겨레 토요판이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