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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17일 밤 할아버지는 칼을 들고 자신의 집을 나와 사람들이 다니는 거리로 나갔습니다. 소리도 질렀습니다. 놀란 행인들이 신고했습니다. 5분 만에 집으로 돌아온 할아버지는 긴급체포됐습니다. 발달장애인이자 형제복지원 피해자인 유철용(가명)씨 이야기입니다.

경찰은 변호인, 신뢰관계인 조력 전에 유씨의 진술을 받아 언론에 시시티브이 영상과 함께 공개했습니다. 유씨는 "시끄러워서 다 죽이려고" 흉기를 들고 30분간 시민을 위협한 '특수협박범'이 됐습니다. 그러나 시시티브이에는 그런 장면이 없습니다.

무차별 범죄의 공포가 사회를 불안하게 하는 상황에서 발달장애인의 범죄는 어떻게 다뤄져야 할까요. 손쉬운 격리보다 함께 살아가려는 노력은 불필요한 걸까요. 할아버지의 고단한 삶과 그를 20여년간 도운 친구들의 이야기를 한겨레가 정리했습니다. 

고아였다. 출생은 신고되지 않았다. 9살 때 부모가 서울역에 두고 갔다. 은평구의 아동보호소로, 경주와 포항의 고아원으로 보내지고 다시 보내졌다. 형제복지원을 탈출했을 때 그를 맞은 것은 폭력과 구분되지 않는 가난이었다.

5박6일 '몰입 연애' 감정 폭발하는 '빌런 탄생' 구조.

이스라엘이 2005년부터 가자 지구를 봉쇄한 뒤 서방, 아랍 국가 누구도 이곳에 관심을 주지 않았다. 

성찰 위한 '자기만의 시간' 꼭 필요

종이학에서 우주공학까지!

중학교 졸업식 날, 체육을 맡으셨던 담임 선생님이 졸업장을 건네며 “왜 내 과목에만 관심이 그토록 없었냐”고 서운함을 토로할 정도였다.

풍기 온천과 죽령 옛길. 콩탕과 생강 도넛도.

대하, 흰다리새우 다 맛있는 철.